[뉴있저] 깨진 휴대폰 쓰는 축구 스타...오늘 화제의 뉴스 / YTN

2022-06-23 317

오늘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뉴스 전해드립니다.

독일 베를린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 것 잘 알고 계실 텐데요.

그런데 일본 정부도 아니고 우리 보수단체가 이 소녀상의 철거를 요구하는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를 비롯한 '위안부 사기 청산 연대' 회원들인데요.

산케이 신문은 이 소식을 전하며 일본 총리의 '뜻밖의 원군'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는데, 독일인들은 대부분 "믿을 수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하지만 독일은 역사 왜곡 행위에 단호하고, 발언 내용에 따라 형사 처벌도 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집회가 열릴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극심한 가뭄에, 숨겨져 있던 3400년 전 고대 도시가 떠올랐다는 소식입니다.

가뭄으로 이라크의 한 댐 수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약 3,400년 된 고대 도시의 궁전터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도시는 고대 오리엔트의 인도ㆍ이란계 민족의 나라인 미탄니 왕국의 중심지였다고 하는데요.

이곳은 지난 2018년에도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발굴 작업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물속에 잠겼습니다.

연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극심한 가뭄이 빨리 해결되기를 바라야겠습니다.

마지막 온라인 화제는 주급 4억의 '세네갈 축구영웅' 사디오 마네가 액정이 깨진 휴대폰을 그대로 쓰는 모습입니다.

어제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화제를 모았죠.

어마어마한 돈을 버는 마네가 왜 깨진 휴대폰을 그대로 쓰는지 많은 팬들이 의아해했는데요.

"10대의 스포츠카, 다이아몬드 시계 20개가 있다 한들 그게 세상에 무슨 도움이 될까? 나는 굶주렸고, 맨발로 축구를 하며 학교에 갈 수 없었지만, 이제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

지난 2019년 마네의 인터뷰입니다.

실제로 마네는 가난한 시골 마을인 고향에 병원과 학교를 세우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며 마을에 기적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이렇게 남을 도우며 자신은 검소하게 사는 마네의 모습에 많은 누리꾼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화제가 된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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